코딩 못해도 하루 만에 실서비스 — Claude Design + Claude Code로 가능했던 이유
소상공인 AI 콘텐츠 비서 MVP를 만들기로 했을 때,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어디서 막힐까”였다.
코드는 못 쓴다. 디자인과 개발을 따로 연결하는 과정이 언제나 병목이었다.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도 그걸 실제 동작하는 화면으로 바꾸는 데 시간이 가장 많이 걸렸다.
오늘은 달랐다.
디자인에서 개발로 넘어가는 간극, AI가 없앴다
Claude Design에서 화면을 기획하고, “Handoff to Claude Code” 버튼 하나를 눌렀다. 온보딩, 입력, 로딩, 결과, 편집, 템플릿 — 8개 화면 코드가 자동으로 생성됐다. 디자인과 개발 사이에서 내가 할 일이 없었다. AI가 그 사이를 메운 것이다.
비개발자에게 진짜 유용한 건 “AI가 코드를 써준다”가 아니다. “디자인에서 개발로 넘어가는 간극을 AI가 없애준다”는 것이다. 이 둘은 다르다.
인프라는 단순하게, 처음부터 무료로
배포는 Cloudflare로 묶었다. Pages(프론트) + Worker(API) 구조, GitHub Actions로 자동화. git push 하나면 23초 후에 실서비스가 바뀐다. 지금 단계 비용은 0원이다.
인프라를 복잡하게 시작할 이유가 없다. 무료로 시작하고, 검증이 되면 그때 비용 구조를 고민해도 늦지 않는다.
MVP의 핵심은 흐름이다
가장 오래 고민한 건 프롬프트였다. 카페용 신상품 소개와 공방 재방문 이벤트 문구는 결이 달라야 한다. 업종마다, 목적마다 구조를 다르게 짜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썼다.
MVP의 핵심은 로그인도, DB도, 결제도 아니다. 입력 → 생성 → 결과, 이 흐름이 실제로 동작하느냐다. 나중에 필요할지도 모르는 구조 때문에 지금을 복잡하게 만들지 않기로 했다.
aicontent.chulbuji.com 에 들어가면 지금 동작한다. 다음 단계는 실제 소상공인 5명에게 써보게 하는 것이다. 쓰는 사람이 없는 기능은 완성이 아니다.
오늘 만든 건 MVP다. 1일, 8개 화면, 실서비스. 그게 전부다.
What I built: 소상공인 AI 콘텐츠 비서 MVP — 업종·목적별 프롬프트 구조 + Cloudflare Pages/Worker 파이프라인
What broke: 없었다. 막힌 건 코드가 아니라 프롬프트 구조였다.
What I learned: MVP는 구조가 아니라 흐름이다. 그리고 디자인-개발 간극을 없애는 것이 “AI가 코드를 쓴다”보다 훨씬 실질적인 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