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프롬프트를 버린 날, 토큰이 살아났다
오늘 하루 요약
오늘 하루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다. “거푸집은 완성했고, 삽질의 원인도 찾았다.”
chulbuji.com을 Astro로 완전 리빌딩해 릴리즈까지 마쳤다. 그런데 작업 중 AI 사용량(5시간 할당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바닥났다. 원인을 추적해 보니 의외로 단순했다. 긴 프롬프트를 통째로 복붙하는 습관이 토큰을 태우고 있었다.
오늘의 Lesson Learned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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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붙은 지름길이 아니었다: 내가 원하는 건 ‘한 가지’인데, AI는 복붙된 조건들을 ‘열 가지’로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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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은 넓게, 지시는 짧게: “이것만 해, 저건 하지 마”를 과하게 걸수록 협업 비용이 커진다. 목표만 선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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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은 짧게 끊어라: 로또 도구의 볼(UI) 모양 디테일을 붙들다 세션이 길어져 종료 → 결과 없이 소진. 구조 세션과 디테일 세션은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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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 폭을 제한하라: 작은 변경 → 확인 → 다음 변경. 느려 보이지만 전체 속도는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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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량을 ‘운영’하라: 남은 사용량을 보고 ‘큰 작업/작은 수정’을 나눠 배치하고, 필요하면 Extra Usage도 전략적으로 쓴다.
Before / After
Before: “반응형·다크모드·접근성·SEO·TS 엄격모드… 전부” → 응답 길어짐 + 검토 부담 증가
After: “이 컴포넌트를 Astro로 변환. 반응형만 우선.” → 빠른 결과 + 다음 턴에서 확장
이제 남은 건 ‘업데이트 루틴’
거푸집이 세워지면 남은 일은 15분짜리 개선의 반복이다. 볼 모양, 색상, 문구, 콘텐츠… 하나씩 처리하면 된다.
✅ 체크리스트 5개
- 붙이기 전에 “원하는 결과를 한 문장으로” 먼저 쓴다
- 한 세션 = 한 목표(구조 OR 디테일)
- 결과 확인 후 다음 지시(몰아치기 금지)
- 세션 시작 전 사용량 확인 후 작업 규모 조절
- 역할 제한은 최소화, 목표만 명확히
⚡ 내일 15분 액션 3개
- (5분) 지금 프로젝트에서 “세션 하나로 끝낼 최소 작업” 1개 고르기
- (5분) 자주 쓰는 긴 프롬프트를 “핵심 한 문장”으로 줄이기
- (5분) 사용량/할당량 확인 링크를 북마크하기
TL;DR
복붙은 토큰을 태우는 습관이었다. 역할은 넓게, 지시는 짧게, 세션은 작게.